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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새해, 명예회복을 다짐한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호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야구 대표팀 핵심 전력인 미국 메이저리거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이어졌다.
KBO는 19일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으로 인해 WBC 불참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받았다”고 발표했다. 예상 회복 기간은 4∼5개월로 빨라야 5월에나 복귀할 수 있게 되면서 3월 WBC 출전도 어려워졌다. 김하성은 자유계약선수(FA)로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약 295억원)에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송성문의 부상 소식도 전해졌다.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하는 데 4주가량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까지 받으면서 WBC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송성문은 오프시즌 샌디에이고와는 4년 총액 1500만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회복 기간 단축이 중요해진 송성문은 한국을 떠나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이지마 치료원을 찾았다. 송성문은 여기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뒤 다음 달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로 향한다.
두 선수의 공백은 크다. 김하성은 대표팀 주전 유격수다. 송성문은 내야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