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위원장 양윤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에 KADA 소속 국제도핑검사관(International Doping Control Officer·IDCO)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KADA는 이번 대회에 총 11명의 국제도핑검사관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7명(곽상수·김나라·김현주·박지은·이건·장윤희·정민수)은 올림픽 대회에, 1명(이규녕)은 패럴림픽 대회에 각각 배치된다. 나머지 3명(이상규·이영길·한은숙)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양 대회의 도핑관리 프로그램 운영 지원 업무를 맡는다. 파견 검사관 전원은 국제검사기구(ITA) 인증을 받은 국제도핑검사관으로, 대회 기간 선수촌과 경기장 등에 배치돼 시료 채취를 포함한 도핑관리 관련 주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ADA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등 국내 개최 국제종합대회를 통해 도핑관리 분야의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KADA는 이를 기반으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8명,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6명, 2024 파리 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는 올림픽 역대 최다인 13명의 도핑관리 전문인력을 파견한 바 있다. KADA는 밀라노-코르티나 대회가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인 11명의 도핑검사관 파견 사례라고 밝혔다. 곽상수 도핑검사관은 “올림픽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도핑검사를 수행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국제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한 검사를 통해 대회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국제도핑검사관 파견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스포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정한 경쟁 질서를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번 파견을 계기로 대한민국 도핑방지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