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경찰서 마약 조사 받았다…남편 다정한 척, 소름” (김미경TV)

입력 : 2026.01.20 09:50 수정 : 2026.0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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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국민 앵커 김주하가 10여 년간 감춰온 결혼 생활의 참혹한 실상을 고백하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주하는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를 통해 유튜브 방송에 첫 충연, 전남편의 폭력성과 이중성, 그리고 마약 수사 과정에서 겪은 수치스러운 일화를 낱낱이 공개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전남편의 마약 연루 사건이었다. 김주하는 “전남편이 마약 사건에 걸리는 바람에 나까지 검사를 받아야 했다”며 “평생 취재를 위해 경찰서를 출입했는데, 남편 때문에 피의자 가족 신분으로 머리카락 150개를 뽑히고 소변 검사를 받아야 했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김주하는 “여경과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 옷을 벗은 채 수색을 당했다. 혹시 남의 것을 숨겨오진 않았는지 감시받는 상황이 너무나 자존심 상하고 수치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폭행 직후 ‘정수리 키스’... 소름 돋는 남편의 이중성

김주하는 전남편의 철저한 이중성 때문에 주변의 도움조차 받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마약 수사를 받던 날은 전 남편이 아침 6시에 집에 들어온 날이었는데, 경찰서에서 같이 조사를 받아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부부간 다툼 끝 김주하가 폭행을 당한 상황에서 전남편은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변호사를 부르고 “너를 위해 변호사를 불렀다”면서 김주하의 머리를 끌어당겨 정수리에 키스를 하는 연출을 했다.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김주하는 “나는 얼마나 소름이 돋았겠냐, 옆에 있던 마약 수사대분들은 ‘저런 남편이 어디 있느냐’며 부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라”며 “그래서 겉으로 티나지 않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내가 안다” 고 했다.

이혼 후의 삶도 순탄치 않았다. 김주하는 “전남편은 주변에 양육비를 충분히 주고 있다고 말하고 다닌다는데, 이혼 후 단 한 푼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억 원이 넘는 빚을 안고 시작해 현재도 직장인으로서 빚을 갚으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며 이혼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10년 넘게 폭력을 견딘 이유에 대해 김주하는 “아이들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둘째를 낳은 것도 첫째에게 같은 편을 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오은영 박사에게 수년간의 문자 메시지 내역을 보여준 뒤 “객관적으로 봐도 헤어지는 게 맞다”는 조언을 듣고서야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가정 폭력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숨기지 말라고 조언하며 “아이를 위해 참는다는 것은 착각이며, 당장 집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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