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 부상 발표 하루 만에 대체자 영입···‘듀본 주전+마테오 백업’ 유격수 공백 메웠다

입력 : 2026.01.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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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김하성. AP연합뉴스

애틀랜타 김하성.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유격수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에서 낙마한 것은 물론 개막 이후 리그에서도 한동안 뛸 수 없다. 애틀랜타는 발 빠르게 유틸리티 플레이어 호르헤 마테오를 영입해 김하성의 공백을 메웠다.

김하성은 지난주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까지 4~5개월이 예상된다. MLB.com은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시즌 개막 후 6주는 결장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김하성을 영입해 간신히 주전 유격수 고민을 덜었던 애틀랜타로서는 큰 악재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에 자유계약선수(FA) 마테오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1년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다.

마테오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유격수로 294경기, 2루수로 85경기를 뛰었다. 볼티모어 소속이었던 2022년과 2023년에는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으나 이후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유격수로 11경기(선발 8경기), 중견수로 10경기에 나갔다.

호르헤 마테오. AP연합뉴스

호르헤 마테오. AP연합뉴스

미국 ‘MLB.com’은 김하성이 없는 동안 마우리시오 듀본이 주전 유격수, 마테오가 백업 유격수를 맡을 것이라고 썼다.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듀본은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유격수로 33경기(선발 24경기), 좌익수로 47경기(선발 15경기)를 뛰었다.

듀본과 마테오는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애틀랜타는 두 선수를 기용하면서 유동적으로 수비 위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듀본의 다재다능한 수비력에 크게 의존해 왔다”라며 “마테오가 합류하면서 듀본은 필요에 따라 경기 후반 다른 포지션으로 수비 위치를 옮길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썼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마테오 영입은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에게 더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타격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타선에서 컨택트형 타자로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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