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정지윤 선임기자
프로야구 키움이 2026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20일 발표했다.
최고 연봉자는 투수 안우진이다. 지난해와 같은 4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 안우진의 연봉은 지난 2023시즌 종료 후 입대를 앞두고 체결했던 금액과 같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7월에야 마운드에 오를 수 있지만 연봉이 삭감되지 않았다.
투수 하영민은 지난해 1억 6500만원에서 27.3% 오른 2억 1000만원에 사인했다. 그는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투구 이닝(153.1이닝)과 탈삼진(134개)을 기록했다.
하영민은 “가치를 인정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시즌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지열은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5800만원에서 5200만원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1개)와 도루(13개)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지열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겨울 동안 잘 준비해 그라운드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외야수 이주형은 2500만원 오른 1억3500만원, 플레잉코치로 활약 중인 이용규는 1억2000만원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내야수 오선진(8000만원)과 투수 오석주(7800만원)의 연봉은 나란히 10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