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미배정→경기 지연 사고→1개월 자격정지…여자프로농구, 프로 맞나

입력 : 2026.01.21 11:57 수정 : 2026.01.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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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사과문

WKBL 사과문

심판이 배정되지 않아 경기를 제때 시작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프로스포츠’에서 벌어졌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21일 경기운영본부의 심판 배정 임무 규정을 위반한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 1개월 자격정지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게도 경고성 견책으로 징계했다.

WKBL은 지난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BNK금융 2025~2026 정규리그 경기에서 ‘지연사고’를 겪었다. 심판이 배정되지 않은 것을 뒤늦게 알고 경기 시작을 30분 미뤘다.

경기운영본부장은 각 경기에 주심 1명과 부심 2명 등 총 3명의 심판을 배정하고, 경기 하루 전 이들에게 배정 사실을 통보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은 당시 KB-신한은행전의 심판 배정 여부를 공지하지 않는 실수를 했다. 경기 당일 심판들이 경기장에 등장하지 않자 사태를 파악한 WKBL은 급히 대체 심판들을 투입했다. 이들이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느라 이날 경기는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시작됐다.

WKBL은 경위서를 받은 뒤 지난 20일 재정위원회를 열었고 징계를 결정했다.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이 다음 달 20일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서 김진수 심판교육위원장이 경기운영본부장 직무대행으로서 심판 배정 및 통보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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