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와 줄다리기’ 벨린저, 5년 1억6250만 달러 계약…7년 계약 원했으나 무산

입력 : 2026.01.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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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와 5년 FA 계약을 맺었다. MLB SNS

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와 5년 FA 계약을 맺었다. MLB SNS

코디 벨린저(30)가 긴 줄다리기 끝에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22일 양키스와 벨린저가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6250만달러(약 2384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계약엔 트레이드 거부 조항과 2027시즌 및 2028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계약 파기 권한)이 들어갔고, 계약금은 2000만달러”라며 “양키스는 신체검사 후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키스는 올겨울 두 차례 이상 계약 조건을 제시했으나 벨린저는 7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바라며 거부했다”며 “양키스는 더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벨린저는 5년 계약을 받아들이고 원소속팀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계약 과정을 설명했다.

뉴욕 양키스 코디 벨린저. Getty Images코리아

뉴욕 양키스 코디 벨린저. Getty Images코리아

이번 겨울 특별한 거물 선수 영입이 없었던 양키스는 그나마 벨린저를 잡아 타선의 중심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026시즌 양키스는 벨린저-트렌트 그리셤-에런 저지로 강력한 외야 라인업을 꾸리게 된다.

2017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곧바로 신인왕에 오른 벨린저는 2019년에는 47홈런을 때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그러나 그는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극심한 슬럼프를 겪다가 2022시즌 종료 후 다저스에서 방출됐다.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하는 등 굴욕적인 대우를 받았던 벨린저는 2023시즌 화려하게 부활했고 202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다.

벨린저는 지난해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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