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에서 첫 퇴장…콩파니 감독은 두둔

입력 : 2026.01.22 13:11 수정 : 2026.01.22 15:06
  • 글자크기 설정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30)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뮌헨은 2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10명이 뛰는 악재에도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벨기에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2-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6승1패를 질주한 뮌헨은 선두 아스널(7승)에 이어 36개팀 중 2위에 올랐다. 29일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선 36개 팀이 홈과 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러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16개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의 나머지 8개팀을 가린다.

이날 김민재는 부상으로 결장한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의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은 지난해 10월 1일 파포스FC(키프로스)와 리그 페이즈 2차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후반 18분 퇴장을 당해 풀타임은 소화하지 못했다. 전반 18분 첫 경고를 받았던 김민재가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손으로 잡으면서 다시 경고를 받았다. 가벼운 반칙으로 생각했던 김민재는 퇴장 선언이 나오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케인 등 뮌헨 선수들도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는 유럽에 진출한 초기였던 2021년 10월 18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면서 트라브존스포르를 상대하다가 퇴장당한 게 마지막이었다. 당시에도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이었다.

다행히 뮌헨은 김민재의 부재에도 실점 없이 두 골차 리드로 승리했다. 후반 7분 코너킥 찬스에서 케인이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3분 뒤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책임졌다. 케인은 후반 35분 재차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바람에 해트트릭 달성에는 실패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나도 수비수 출신이다. 퇴장은 종종 있는 일이다. 김민재는 퇴장에 영향을 받을 19살 유망주가 아니다”라며 “김민재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퇴장은 축구의 일부다. 김민재가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운좋게 16강을 진출해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고 감쌌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