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작별하는 카세미루, MLS서 손흥민과 더비?…“LA갤럭시 관심, 브라질·사우디도 주시”

입력 : 2026.01.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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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카세미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카세미루(34)가 시즌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별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새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거론된다.

맨유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와 올 여름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돼 구단을 떠난다”면서 “승리 경험이 풍부한 카세미루는 2022년 8월 올드 트래퍼드에 온 이후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중요한 순간에 득점하는 능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빠르게 얻었다. 이 전설적인 미드필더는 맨유에서 4시즌 동안 146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맨유는 내 평생의 추억이 될 것이다.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 처음 발을 디딘 날부터 올드 트래퍼드의 열정을 느꼈고, 이제는 특별한 이 클럽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아직 작별 인사를 할 때는 아니다.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함께 만들어갈 추억들이 많이 남아있다. 아직 우리가 함께 달성해야 할 목표가 많다. 난 언제나 그랬듯 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세미루는 202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5번을 경험한 카세미루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당시 맨유가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가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82억원)였다.

맨유 카세미루가 18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카세미루가 18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카세미루는 2022-23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어 맨유의 2-0 승리를 이끌고 우승컵을 안겼다. EPL에서는 맨유가 3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카세미루는 2023-24시즌부터 조금씩 고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은 기량 저하를 보인 카세미루에게서 조금씩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2024-52시즌부터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며 맨유에 남았다. 올 시즌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함께 맨유의 중원을 잘 지키며 재계약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결국 작별을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카세미루의 미래에 대해 “LA 갤럭시를 비롯한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올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MLS 팀들은 유럽 시장에서 잠재적인 영입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특히 계약 만료를 앞둔 자유계약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들은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스타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리그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유소년 축구 발전을 도모하며, 상업적 가치를 높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 카세미루.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카세미루. Getty 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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