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절묘한 백헤더’로 득점 기여…미트윌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UEL 16강 직행’이 보인다

입력 : 2026.0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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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이한범.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덴마크 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이 득점에 기여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 도전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23일 노르웨이 베르겐의 브란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UEFA UE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에서 브란(노르웨이)과 3-3으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으나 적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대회 16강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 5승1무1패로 승점 16점을 쌓은 미트윌란은 한 경기를 남겨놓고 36개 팀 중 4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UEL에 참가한 한국 선수 소속팀 중 가장 높다.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은 UEFA 클럽대항전의 2부 리그 격 대회인 UEL은 UCL처럼 36개 팀이 총 8개 팀과 한 번씩 맞대결해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추가 합류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재 8위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9위 포르투(포르투갈)의 승점이 14점이라 미트윌란의 16강 직행은 유력한 상황이다.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경기에서 미트윌란의 ‘한국인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은 선발 출전해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4-4-2 포메이션에서 조규성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고, 주 포지션이 중앙수비수인 이한범은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다.

미트윌란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중앙수비수 마르틴 에를리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18분 브란의 코너킥 기회에서 노아 홀름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동점이 됐으나 전반 31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득점으로 미트윌란이 2-1로 다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미트윌란은 후반 23분 에밀 코른비그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앞서 상대 프리킥이 수비벽을 쌓은 조규성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2분 뒤 에를리치가 다시 골망을 흔들어 3-2로 달아났다. 이한범이 이 골에 기여했다. 코너킥이 문전으로 올라오자 골문 오른쪽에 있던 이한범이 백헤딩으로 흘려줬고, 골키퍼가 쳐낸 공을 골문 앞에 있던 에를리치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후반 55분 요아킴 솔트베트에게 페널티킥으로 또 동점골을 내줘 결국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미트윌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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