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이기적, 팀워크 없고 개인플레이 한다” 대놓고 팀동료들 저격한 ‘그리스 괴인’…수그러들던 트레이드설도 다시 ‘재점화’

입력 : 2026.0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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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그리스 괴인’이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그것도 팀동료들을 향해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시즌 끝까지 밀워키의 잔류할 수 있을지 이제는 알 수 없게 됐다.

아데토쿤보는 지난 2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2-122로 대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린 열심히 뛰지도 않으며 단결력은 물론 팀워크도 없다”며 “선수들은 이기적이고, 팀워크가 아닌 개인플레이를 더 중시한다”며 작심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아데토쿤보는 19점·14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이 좀 적긴 했지만, 야투 11개 중 8개를 적중시키는 등 감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밀워키의 그 어떤 선수도 아데토쿤보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아데토쿤보는 “오클라호마시티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처럼 우리보다 강한 팀을 상대할 때는 찬스 한 번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밀워키가 5년 전 그들과 같은 강팀이었을 때 즈루 할러데이나 크리스 미들턴 같은 동료들은 모두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또 내가 최대한 좋은 위치에서 공을 잡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AFP연합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AFP연합뉴스

이어 “나는 동료들에게 고함을 치고 욕설을 퍼부으며 공을 달라고 요구하는 그런 선수가 아니다. 난 선수 생활 내내 그런 적이 한 번더 없었다”며 “난 그동안 내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 동료들과 나 자신을 위해 만들어내는 능력, 그리고 팀의 성공에 기여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팀원들과 함께 뛰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따. 우리가 어려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인지, 혹은 선수들이 이제 내 차례라 생각하고 팀을 짊어지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단과 팀 동료들을 매섭게 쏘아붙인 이 인터뷰로 아데토쿤보가 현재 밀워키 상황에 그리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해졌다. 그러다보니 시즌 내내 있었던 트레이드 루머도 다시 재점화됐다.

아데토쿤보는 최근 밀워키에 트레이드를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이 루머는 일단락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팀들이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시하고 있다. ESPN은 현재 NBA 구단 전체가 아데토쿤보의 상태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밀워키는 23일 현재 18승25패로 동부콘퍼런스 11위에 그치고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AFP연합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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