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탈세’ 차은우, 문제의 장어집 앞 인증샷…계속되는 파묘

입력 : 2026.01.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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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차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가운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의 실체를 둘러싼 ‘온라인 파묘’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차은우 페이퍼컴퍼니로 말 나오는 곳’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퍼졌다. 국세청이 문제 삼은 A 법인의 주소지는 인천 강화도의 한 장어집으로, 과거 차은우 부모가 운영한 식당 주소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해당 법인은 2022년 10월 설립됐으며, 표준산업분류상 업종은 매니저업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022년 9월 차은우가 문제의 장어집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실도 재조명됐다. 해당 사진이 장어집 측 SNS 홍보용 콘텐츠에 활용됐다는 정황도 등장했다. 게시물엔 차은우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해 ‘장어 맛있게 드시고 직접 게시물까지. 자주 방문하시는 건 안 비밀’ 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당시 해당 사진이 장어집 홍보용으로 사용됐을 때만 해도, 누리꾼들은 “추석 맞아 부모님을 뵈러 갔네”라며 비교적 호의적으로 받아들였지만, 탈세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글까지 뭇매를 맞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족 아닌 척 홍보한 게 웃기네” “저렇게 홍보해놓고 페이퍼컴퍼니 의혹이라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모의 장어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 시간이 지나 200억 원대 탈세 의혹의 배경으로 거론되는 상황 자체가 아이러니라는 평가다.

한편 22일 이데일리는 차은우가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국세청이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A 법인을 실질적인 용역 제공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해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차은우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고 말하며, A법인에 대해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정식 등록 업체”라고 주장했다. 현재 차은우는 ‘과세 전 적부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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