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유열이 힘들었던 투병 기간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741회는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유열 편’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폐섬유증으로 10년간 투병 생활을 하며 몸무게가 40kg까지 빠졌던 유열은 “9년 전부터 폐섬유증 진행이 되다가 재작년 5월에 독감으로 입원했는데, 그 길로 6개월 중환자실에 있었다. 생명이 위중한 지경까지 갔었다”며 투병 중 어머니의 비보를 들었던 힘든 순간을 전했다.
유열의 아내는 투병 중인 유열에게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전해주며 발인까지 2~3일간 자리를 비울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열은 홀로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지켜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마지막 길에 어머니를 보지 못한 불효에 대한 안타까움을 밝혔다.
그는 “정말 은혜로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 회복도 좋고 저 스스로도 일어나기 어려운 기적을 경험했다”며 “정말 많은 분들의 위로와 기도를 받았다. 무엇보다 폐를 기증해주신 그분과 가족에게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할 수가 없다”고 감사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신동엽은 가족들이 도움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열은 “재활이나 그런 힘든 순간에 아내와 아들 생각을 했다. 저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좀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제가 수술하고 한 2주 만에 아들하고 영상 통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유열은 “그동안은 제가 많은 장치를 하고 있어서 충격받을까봐 안 했는데, 아들은 되게 쿨하게 얘기하더라”며 “‘난 아빠 잘 회복될 줄 알았어, 잘 고쳐서 쓸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아들의 반응을 대신 전했다.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