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발언’ 김민재, 이적설 ‘직접 반박’→“난 뮌헨에서 소속감 느낀다” 잔류 선언했는데, 獨 언론 “그래도 첼시가 영입 원해”

입력 : 2026.01.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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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첼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김민재. 첼시 뉴스, 게티이미지 캡처

첼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김민재. 첼시 뉴스, 게티이미지 캡처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인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소 이번 시즌(2025-2026) 이적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는 23일(한국시간) “첼시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폴크는 “첼시 영입 명단에 몇 명의 수비수가 있다. 김민재도 포함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현재 주전으로 뛰지 못해도 만족한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김민재가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적원 원하면 뮌헨은 이적 협상을 나설 의향이 있다. 첼시는 김민재의 이적료를 회수하기 좋은 협상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를 포함해, 이탈리아 대표 구단 AC 밀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빅클럽이 그를 원한다는 이적설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Getty Images코리아

김민재는 여러 소문에 정면 반박했다. 독일 ‘슈바비셰 자이퉁’은 지난 8일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민재는 아이히슈테텐 체육관에서 열린 팬클럽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알고이봄버의 회장, 마르쿠스 베르거가 김민재를 위한 여러 질문을 준비했다. 먼저 아시아에서 이스탄불로 이적한 이유와 독일 생활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중국에 있을 당시 유럽 스카우터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 오래 뛰었다. 뮌헨에서 진정한 소속감을 느낀다. 독일과 한국은 환전히 다른 환경이지만, 구단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문화 적응에 어려움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탈리아를 포함해 유럽 여러 구단에 이적 제안을 받은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적을 고민한 적 없다”라고 확실하게 말한 것이다.

지난달 23일 클뤼프 브뤼헤전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3일 클뤼프 브뤼헤전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독일 현지에선 아직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김민재가 뮌헨 잔류를 원해도 구단은 좋은 조건이 오면 그를 매각할 생각이 있다고 전망 중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지난 12월 ‘2025 바이에른 뮌헨 올해의 선수, 가장 실망적인 선수’라는 주제로 진행된 독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에는 약 2만 5000명의 축구 팬이 참여했다.

올해의 선수는 해리 케인이 차지했다. 김민재는 최악의 선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뮌헨의 핵심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그리고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바지했다. 그럼에도 뮌헨 팬들이 아쉽다고 느낀 이유가 있다. 이적료와 연봉이 매우 비싸게 받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뮌헨 이적료는 한화로 약 837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수비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정말 엄청난 금액이다. 연봉도 대단하다. 빌트의 스포츠 자매지 ‘스포르트 빌트’가 밝힌 김민재 연봉은 보너스까지 합하면 세전 연봉이 3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15일 쾰른전에서 린턴 마이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을 따내고 있다. AP연합뉴스

김민재가 15일 쾰른전에서 린턴 마이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공을 따내고 있다. AP연합뉴스

김민재가 받는 급여에 비해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그래도 연봉이 너무 비싸 구단이 부담을 느낀 것이지 실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과거 세리에 A를 지배하던 수비력이 그대로 있는 건 아니다.

뮌헨은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모습을 보고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약속했다. 지금 경기력도 충분히 팀에 도움은 되지만, 연봉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그래서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을 고민할 수 있다.

독일 현지에선 최소 2025-2026시즌 안에 이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 이적 가능성은 없다. 김민재는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다가오는 2028”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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