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회복 위해 당분간 일정 불참”
반복된 비출혈, 만성 질환으로 발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차주영.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차주영의 건강에 이상 적신호가 켜졌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25일 입장을 내고 “차주영은 건강상의 사유로 예정돼 있던 공식 일정 및 일부 활동에 당분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간 지속된 반복적인 비출혈(코피) 증상으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왔으며,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이비인후과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현재는 수술 후 회복 및 경과 관찰이 필요한 단계로, 회복 기간 동안 작품 홍보 활동을 포함한 공식 일정 참여가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불가피한 일정 조정으로 관계자 및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차주영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당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충분한 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장기간 반복된 비출혈(코피)의 경우 단순 피로 누적을 넘어 혈관이 얇아져 터지는 만성 질환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있다. 심각한 면역력 저하인 경우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차주영은 비중격 만곡증 교정 또는 비강 내 혈관 소작술 등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타주립대 경영학과 출신인 차주영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하게 ’연기하고 있는 사실을 털어 놓은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키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전 작품을 할 때. 안 잔다. 아니 못 잔다”며 “전 지금도 잇몸이 다 내려앉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령 피우는 법을 몰라서 그냥 하는 거다. 될 때까지”라며 “안 되면 안 되니까. 내가 내 몫을 해내야지 나를 ‘배우’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다”고 했다.
수면 부족과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잇몸 퇴축 등 신체적 손상을 고백한 것이다. 그는 이러한 배경으로 데뷔가 27세로 늦었고, 특출난 미인도 연기 천재도 아니라는 콤플렉스 때문에 자신이 항상 ‘애매한 위치’에 있다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