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슈퍼모델, 루이비통이 사랑한 프리스타일 스키어… SNS 달구는 힙한 스타들

입력 : 2026.02.0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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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레이르담 인스타그램 캡처

유타 레이르담 인스타그램 캡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기량과 인기를 모두 갖춘 선수들이 SNS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이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 레이르담은 후에도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다. 지난달 말 월드컵 5차 대회 1000m에서는 트랙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00m, 1000m 금메달 유력 후보다.

네덜란드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은 최고 인기 종목이다. 좋은 성적을 내고 화려한 외모까지 갖춘 레이르담은 ‘빙판 위의 슈퍼모델’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500만명을 훌쩍 넘긴다.

레이르담의 연인은 미국 복싱 선수이자 유튜버 제이크 폴이다. 제이크 폴의 구독자 수는 2100만명에 달한다. 둘은 2023년 교제를 시작해 지난해 3월 약혼했다. 교제하면서 SNS상에서의 주가도 더 높아지는 중이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레이르담에 대해 “스피드 스케이팅 챔피언이자 트렌드 세터”라고 표현했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중국명 구아이링)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스타 선수다. 2022년 베이징 대회를 앞두고 2019년 중국 선수로 뛰겠다고 선언한 뒤 중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 당시 미국 사람들에게는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중국인들에게는 환영을 받았다. 덕분에 올림픽 이후 중국 광고 시장을 평정했다. 그러다 에일린 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생활했고 부상 등을 이유로 주요 대회를 잇달아 불참했다. ‘미국에서는 미국인, 중국에서는 중국인’이라는 태도로 이번에는 중국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웨이보는 760만 팔로워를 자랑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200만을 넘겼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피겨 남자 싱글 차준환이 인스타그램 팔로어 29.5만명, 쇼트트랙 최민정도 약 13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차준환은 선수단 기수를 맡았고 최민정은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의 ‘얼굴’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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