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배우 정시아가 시아버지인 배우 백윤식과의 합가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백윤식 시아버지보다 더 무서운 중2병 아들의 사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정시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케이윌은 시아버지 백윤식과 합가 중인 정시아에게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삶을 추천하냐”고 물었다. 이에 정시아는 “조금 친한 관계라면 추천할 것 같다. 좋은 점은 많다. 저희 아버지는 아이들 라이드도 해주시고 케어도 잘 해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정시아는 “저는 산부인과를 한 번도 혼자 가본 적이 없다. 남편이 같이 가주거나, 남편이 촬영이 있을 때는 아버님이 데려다주셨다”며 “장점이 많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다만 정시아는 모든 경우에 합가를 권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굉장히 친한 사람에게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할 것 같다”며 “내 딸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도 반대고, 20대에 결혼하는 것도 반대”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건 쉽지 않다. 부모와 자식을 떠나 성인 대 성인으로서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다르다”며 “결혼하면 둘만, 아이를 낳으면 아이만 신경 쓰면 되는데, 어른까지 함께 챙겨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아버님 점심, 저녁을 챙겨드리고 병원이나 미용실 예약도 해드린다. 빨래를 개서 놔드리는 일도 17년째 해오고 있다”며 “그게 싫지는 않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이기 때문에 감당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그렇지만 내 아이들은 그런 삶을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정시아는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그런 저에게 고마워해서 더 잘해주려는 게 선순환이 된다”며 “그래서 지금의 삶에 큰 불만은 없다”면서도 “그래도 내 새끼들은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시아는 지난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