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슬러거 수상했던 치좀 주니어, WBC 영국 대표팀 출전 확정…포드와 함께 공동 주장

입력 : 2026.02.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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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공식 X 캡처

WBC 공식 X 캡처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가 영국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WBC 공식 X는 5일 치좀의 WBC 출전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2020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치좀은 내외야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24년 양키스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130경기에서 타율 0.242 31홈런 80타점 31도루 등을 기록하며 30-30 클럽에 가입하는 등의 성과를 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리고 데뷔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지난 1월 초 미국 현지 매체에서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치좀을 영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상대 카드 중 하나로 김혜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치좀은 바하마 출신이다. 바하마가 영국령에 속해 있기 때문에 영국 대표로 출전 가능하다. 치좀은 앞서 2016년에도 WBC 예선에 영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본 대회 참가는 처음이다.

한편 같은 날 영국야구연맹은 지난 시즌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2세 포수 해리 포드의 WBC 출전이 결정되었다고 했다. 포드는 미국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이 영국인이다.

2021년 드래프트 1순위, 전체 12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된 포드는 지난 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8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비시즌 동안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포드는 2022년 열린 WBC 예선 라운드에서 영국이 사상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본선에서도 4경기에서 타율 0.308 2홈런 4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치좀과 포드는 영국 대표팀의 공동 주장을 맡을 예정이다.

영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WBC B조에 속해 있다.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브라질 등과 대전한다. 세계 랭킹 19위인 영국의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두 명의 메이저리거의 합류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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