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한 제시 린가드. 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웨스트햄 이적이 무산된 제시 린가드(34)가 페예노르트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FC서울을 떠난 린가드가 황인범과 동료가 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가 이끌고 있는 페예노르트가 린가드의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2년 동안 한국에서 뛴 린가드는 지난 12월 서울과 계약을 해지한 뒤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서울을 떠나 현재 FA 상태다. 유럽 무대 복귀를 목표로 2년 동안 활약한 한국을 떠난 그는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며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먼저 노렸다. 여러 클럽들이 연결된 가운데, 특히 웨스트햄 복귀 가능성이 나왔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누누 산투 감독의 반대로 린가드 영입을 거절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설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맨유 레전드 출신 감독이자 황인범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설이 부상했다.
린가드가 지난해 12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E 멜버른 시티와의 고별전을 마친 뒤 서울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체는 “린가드는 자신의 거취를 빠르게 결정하고 싶어한다”며 “그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 다른 리그의 클럽들과도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2024년 FC서울로 깜짝 이적해 K리그 팬들을 놀라게 했다. 2년간 67경기에 출전, 19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럽 빅리거’의 존재감을 보였다.
풋볼 인사이더는 “에레디비시는 린가드가 유럽으로 복귀하기에 완벽한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