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준서, ‘멸공’ 사상 검증 당했다 “UDT 출신이면서…”

입력 : 2026.02.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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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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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출신 방송인 육준서가 ‘멸공’ 질문 공세를 받았다.

4일 육준서는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안녕하세요. 육준서입니다. 질문 받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댓글에는 일상적인 질문 외에도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들이 잇따라 달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대한민국의 주적이 누구냐”, “멸공을 묻는 글에 계속 답변을 안 달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 “군 출신이 멸공도 못하느냐” 등의 덧글을 달며 육준서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한 이용자는 “이쪽이냐 저쪽이냐”라는 질문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을 나란히 올려 선택을 유도하기도 했다.

육준서는 이러한 정치적·이념적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남기지 않았다. 반면 “스파링 가능할까요?”, “복싱은 1년밖에 안 하셨나요?” 등 운동과 관련한 일상적인 질문에는 답변을 이어갔다.

‘멸공’은 본래 공산주의 배격을 뜻하는 용어였으나, 최근에는 극우 진영 내에서 소속감을 확인하고 타인의 정치적 입장을 검증하는 언어로 변모됐다. 다만, 육준서가 군 복무 이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일부 극우주의자들이 개인의 정치적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유명인의 침묵이나 무응답마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편, 육준서는 1996년으로 UDT 폭발물처리대대에서 복무하다 2019년 예비역 하사로 전역했다. 육준서는 ‘강철부대’와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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