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마존을 넘어서다’ 출간
“오프라인은 이제 끝났다” 예측 깨
전통 기업의 디지털 역습 다뤄
신간 ‘아마존을 넘어서다: 오프라인 황제 월마트의 AX DX 전략 바이블’ 표지
2010년대 중반, 유통업계는 ‘아마존드(Amazoned)’ 공포에 휩싸였다. 시어스, 토이저러스, 니만마커스 등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던 오프라인 공룡들이 속속 무너졌다. 그 다음 차례는 당연히 월마트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월마트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마존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견고하게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스스로를 AI 기반 테크 기업으로 완전히 재창조하며 세계 유통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024 회계연도 월마트의 매출은 6,810억 달러(약 970조 원)로 아마존(6,380억 달러)을 압도했다.
더욱 상징적인 것은 2025년 12월 단행된 나스닥 이전 상장이다. 뉴욕증권거래소라는 전통 유통의 울타리를 벗어나 나스닥으로 이전한 것은, 월마트가 스스로를 ‘인공지능 기반 테크 플랫폼’으로 재정의했음을 선언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쿠팡의 파상공세 앞에 선 한국 유통업계, 답은 월마트에 있다!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은 미국이 겪은 ‘아마존드’의 한국판이 진행 중이다. 2023년 쿠팡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이마트를 추월했고, 전통 유통 강자들은 점포 축소와 구조조정의 기로에 섰다.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출간된 『아마존을 넘어서다: 오프라인 황제 월마트의 AX DX 전략 바이블』(클라우드나인, 2026년 1월 30일)은 한국 기업들의 AX·DX를 위한 실전 교과서다.
저자 윤미정 더마그넷 대표는 이건희 회장 시절의 여성공채 1호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30년간 대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며 LG, CJ, SPC, 홈플러스 등 4개 대기업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CJ ONE을 대한민국 최고 멤버십 플랫폼으로 성장시켰고, LG CNS와 CJ 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엔터테인먼트, F&B,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중앙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빅데이터와 고객관리, DX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공저자 손대홍은 북미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 H마트 CMO 겸 부사장을 역임한 북미 유통 현장의 전략가다. 현재 그랜와이즈(Grandwides) 대표로서 한국 식품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북미 아시안 식품 유통 분야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상품의 해외 수출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들은 “AI 시대 생존 해법을 고민하는 국내 전통 기업 경영진과 리더들에게 따라갈 수 있는 실질적인 모범 사례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을 ‘전략적 병기’로…월마트의 4가지 승부수
최근 출간된 『아마존을 넘어서다: 오프라인 황제 월마트의 AX DX 전략 바이블』은 월마트의 성공 요인을 4가지 핵심 전략으로 분석한다.
적응형 리테일(Adaptive Retail): AI와 AR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앤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수익 모델의 다변화: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과 ‘데이터 비즈니스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유통 마진 의존도를 낮췄다.
물류의 파괴적 혁신: 전국 4,600개 매장을 AI 기반 물류 허브로 활용, 순배송 비용을 40% 절감하는 경이로운 효율성을 달성했다.
사람 중심 리더십: 현장 출신 CEO 더그 맥밀런은 AI를 사람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닌, 직원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정의하며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의 한목소리 “AI 시대 전통 기업의 생존 바이블”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는 “데이터 전문가로서 대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저자의 통찰이 놀랍다. 정체에 빠진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줄 것이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전 한국유통학회장)는 “월마트의 역습은 점포를 물류 허브로 재정의해 아마존과 다른 규칙의 게임을 만든 승리의 기록이다. 국내 유통·제조 기업 경영자들의 실전 교과서가 될 것이다.”
신수정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전 KT 부사장)는 “전통 대기업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책은 그 전쟁에서 승리한 월마트의 전략을 해부한 AX 시대의 생존 바이블이다.”
■당신의 기업도 디지털 역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거나 방어적 자세를 취하지 말라. 이미 가진 강점을 포기하지 말고, AI 시대에 맞게 전략적 무기로 전환하라.
월마트가 4,600개 매장을 물류 혁신과 데이터 거점으로 재해석한 것처럼, 한국 기업들도 이미 보유한 고객 접점, 브랜드 신뢰, 물리적 인프라를 디지털 무기로 재창조할 수 있다. 월마트의 성공은 단순한 사례가 아닌 ‘복제 가능한 승리 공식’이다.
이마트와 롯데 같은 유통 기업뿐 아니라, AI 전환의 파고 속에서 생존 전략을 찾는 한국의 모든 전통 기업이 지금 읽어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