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2차례나 받은 좌완 투수 릭 스쿠발(29)이 디트로이트와의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 스쿠발이 디트로이트와의 연봉 중재에서 승리한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스쿠발은 2026시즌 연봉으로 3200만 달러(약 469억8000만원)를 받는다.
지난해 스쿠발의 연봉은 1050만 달러(약 155억 원)이었다. 스쿠발은 2025시즌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였다. 31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 2.21을 달성했다. 195.1이닝 동안 삼진 241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33개만 허용했다. 이 성적으로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을 2년 연속 받았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의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연봉 협상에서 스쿠발과 구단의 갈등이 빚어졌다. 디트로이트는 1900만 달러를 제시했고 스쿠발은 3200만 달러를 요구했다. 결국 연봉 중재 위원회까지 가게 됐고 스쿠발이 이겼다.
이로써 스쿠발은 지난 2024년 후안 소토가 기록한 연봉 조정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당시 소토는 연봉 조정 청문회 과정에서 뉴욕 양키스로부터 승리해 연봉 3100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