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두 발로 만난 하와이, 그 속살을 만나다

입력 : 2026.02.0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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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7일 오전 9시 40분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924회는 ‘두 발로 만난 하와이, 그 속살을 만나다 - 미국 하와이주’편이 방송된다.

KBS 대표 장수 여행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하와이의 새로운 얼굴을 담은 특별한 여정을 선보인다.

하와이는 연간 약 1천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다. 7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익숙한 관광의 이미지를 벗어나 가장 느린 방식인 가볍게 걷기, 하이킹으로 하와이의 진짜 얼굴을 마주한다. 빠르게 소비되는 풍경이 아닌, 길 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그 안에 켜켜이 쌓인 시간을 기록한다.

하와이 인구 145만 명 가운데 약 35만 명이 거주하는 호놀룰루를 벗어나, 나머지 섬들에 흩어져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자연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유명 관광지를 스쳐 지나가는 대신,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드러나는 하와이의 또 다른 풍경을 담아낸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이번 방송은 ‘오아후’와 ‘하와이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하와이의 다층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오아후섬에서는 와이키키 해변과 호놀룰루의 상징적인 풍경을 시작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길 위에서 하와이의 일상을 만난다. 코올라우 산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마노아 폭포 트레일을 걸으며, 울창한 열대우림과 화산 지형이 만들어낸 거대한 폭포를 만난다.

하와이의 알로하 정신이 녹아있는 향토 음식 ‘로코모코’와 방어회 ‘코나 캄파치’를 맛보며 한식과 비슷한 점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 속에 깃든 하와이의 음식 문화도 알아본다.

하와이 여섯 개의 큰 섬 중 가장 큰 섬인 ‘하와이 아일랜드’에서는 대자연의 이면을 마주하게 된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크레이터 림 트레일’을 따라 화산 분화구 가장자리를 걸으며 용암이 남긴 대지의 흔적을 만나기도 하고, 이민의 역사 속에 형성된 하와이의 참숯 치킨 바비큐 ‘훌리훌리 치킨’ 등 하와이 아일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하와이의 겨울은 자연과 공존하는 하와이 주민들의 자연에 대한 존중과 그 정신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알래스카 먼바다에 있던 고래들이 1~3월 초에 새끼를 이끌고 하와이의 따뜻하고 잔잔한 연안으로 돌아오는 이 시기에 혹등고래 투어를 떠난다. 과연 40톤짜리 혹등고래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에 부푼다.

아무나 볼 수 없다는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출 현장도 포착한다. 새벽부터 시작된 40번째 화산 분출을 보기 위해 공항으로 모여드는 관광객들, 밤 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킬라우에아가 뿜어내는 용암 기둥까지. 하와이 사람들이 말하는 ‘대자연이 세상의 새롭게 창조하는 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연출을 맡은 오성민 PD는 “하와이는 멀리서 보면 휴양지이지만, 걸어 들어갈수록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온 공존의 시간이 보이는 곳”이라며 “이번 방송이 관광이 아닌, 하와이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7일 오전 9시 40분 KBS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 두 발로 만난 하와이, 그 속살을 만나다’에서는 걷는 발걸음마다 더 깊어지고 관광지의 화려함을 넘어서는 하와이의 본모습을 시청자에게 전할 예정이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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