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 ㈜쇼박스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주말 극장가 박스오피스를 지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총 32만 713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 누적관객수는 4일 개봉 이후 69만 3031명이다. 이 기록이라면 주말을 거쳐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1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위 ‘신의 악단’의 일일 관객수인 3만 6207명의 기록과는 9배에 가까운 기록이다. 비극의 역사로 알려졌던 단종의 비화와 함께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의 연기가 입소문을 서서히 타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조선시대 계유정난 이후의 일을 소재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스오피스에는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만약에 우리’가 3만 3551명, 크리스 프랫 주연의 ‘노 머시:90분’이 1만 5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