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의 업앤다운

박나래·조세호, OTT 복귀 ‘비난 봇물’

입력 : 2026.02.09 14:00 수정 : 2026.02.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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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출연하는 디즈니+ ‘운명전쟁49’, 조세호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도라이버’.

박나래가 출연하는 디즈니+ ‘운명전쟁49’, 조세호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도라이버’.

활동 중단 중인 방송인 박나래와 조세호가 나란히 얼굴을 비친다.

최근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을 선언한 박나래와 조세호가 방송 공개를 알렸다. 논란 후 첫 무대가 되는 곳은 지상파가 아닌 OTT 플랫폼이다. 지상파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공개환경을 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박나래는 오는 11일 공개되는 디즈니+ ‘운명전쟁49’을 통해 시청자 앞에 선다. ‘운명전쟁49’은 사주, 타로, 관상 등 각 분야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논란 전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로 기존 촬영분이 공개되는 것이지만, 박나래 관련 문제가 여전히 뜨거운 만큼 부정적 의견이 이어졌다.

디즈니+ ‘운명전쟁49’ 포스터

디즈니+ ‘운명전쟁49’ 포스터

그러나 제작진은 계획대로 방송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즈니+ 측은 “박나래는 여러 패널 중 한 명”이라며, 박나래 출연 장면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49명의 출연진이 상호작용하며 진행되는 서바이벌의 특성상, 출연자 분량을 편집할 경우 전체적으로 서사를 이어가는 데 문제가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조세호 역시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4로 복귀를 확정 지었다. ‘도라이버’는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매주 다른 미션을 수행하는 코미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조세호는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조세호의 합류에 대해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새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그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넷플릭스 ‘도라이버’ 스틸컷

넷플릭스 ‘도라이버’ 스틸컷

하지만 이들의 복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활동 중단의 배경이 된 논란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의혹과 더불어 비의료인에게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들과 법정 공방이 예정된 상태로,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조세호 또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및 도박자금을 세탁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직폭력배와 연루 의혹이 제기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조세호 측은 “친분이 있는 것은 맞으나, 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도덕성에 지적이 일자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진 지 3주 만인 지난달 ‘도라이버’ 시즌4로 복귀를 알리면서, 앞서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폭로했던 A씨가 추가 폭로를 알리는 등 논란은 여전히 진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해진 복귀 소식에 “OTT로 은근슬쩍 복귀하네” “OTT는 면죄부 창구가 아니다” “OTT고 뭐고 안 보고 싶다” 등 강력한 비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심의 규제가 엄격한 지상파를 피해 OTT를 ‘복귀용 도피처’로 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으로, 부정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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