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경향신문DB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5)가 전남편의 외도 의혹을 제기하며 이혼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는 세간의 시선을 정면 반박했다.
남현희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1년부터 시작된 유부남과 상간녀의 대화”라며 전남편 A씨와 한 여성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는 “잘 자고 있겠다. 굿밤”, “오빠도 수고해. 파이팅” 등 다정한 인사가 담겼다.
남현희는 게시글에서 “이 상간녀 때문에 이혼했다”며 “한 번은 참고 넘어갔지만 다시 불륜을 저질러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사람들은 저 때문에 이혼했다며 욕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현희 SNS
상대 여성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남현희는 “상간녀는 지금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잘살고 있다. 두 번이나 걸렸는데도 반성을 안 한다”며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진실을 밝히겠다. 저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남현희는 2011년 사이클 선수 출신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으나, 2023년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재벌 3세를 사칭한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청조는 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며, 남현희는 사기 방조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