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유승은, 동계올림픽 메달로 포상금 2억, 1억 수혜

입력 : 2026.0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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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10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유승은은 한국시간 이날 새벽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두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의 1·2호 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두 번째와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단일 올림픽에서 스키·스노보드 종목이 ‘멀티 메달’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협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 3억원, 은 2억원, 동 1억원의 포상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이를 유지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없었다.

1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유승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아온 협회는 국제대회 포상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청소년올림픽,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메달 입상 외에 6위까지 포상한다. 올림픽 기준으로는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협회는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 성과에 대해 총 1억5천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포상금 수여식은 올림픽 종료 후 다음 달 중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의미가 크다. 설상 종목의 발전을 오래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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