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채권·집 다 묶였다···SM엔터 ‘초강수’

입력 : 2026.02.11 14:48 수정 : 2026.02.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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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계약 해지 갈등 심화

매출 십 퍼센트 지급 논란

법적 공방 장기화 불가피

엑소 첸백시. 경향신문 자료사진

엑소 첸백시. 경향신문 자료사진

엑소 멤버 첸백시와 원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간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11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과 10일에 걸쳐 엑소 멤버 첸·백현·시우민의 주택 전세금 채권, 경기 구리시 아천동 아파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등 자산을 가압류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챈백시를 상대로 청구한 금액은 총 26억원(각각 3억·16억·7억원)으로 알려졌다.

첸백시 멤버는 2023년 6월 SM엔터테인먼트에게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들의 갈등이 시작됐다. 분쟁 당시 첸백시의 배우로 MC몽과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지목되기도 했다.

첸백시는 결국 MC몽과 차 회장이 설립한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인 INB100으로 적을 옮겼다.

첸백사와 SM엔터테인먼트는 첸백시가 INB100에서 활동한 개인 매출 10%를 SM엔터테인먼트에 지급하는 것으로 하고 극적으로 합의하며 봉합은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첸백시가 SM엔터테인먼트의 합의 불이행을 주장하면서 재차 갈등이 이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가 독립 기획사 INB100에 음반·음원 유통수수료율 5.5%를 보장하기로 한 약정을 지키기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첸백시는 SM엔터테인먼트 임원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업계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번 가압류 조치를 단순한 채권 보전을 넘어선 강력한 경고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통상 가압류는 본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SM엔터테인먼트가 첸백시를 상대로 한 계약 이행 소송에서 승소할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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