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공식발표, 프랭크 감독 “손흥민 자랑스럽게 만들자” 외치고 ‘8개월’ 만에 ‘경질 확정’

입력 : 2026.02.11 19:57 수정 : 2026.02.11 20:01
  • 글자크기 설정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 SNS 캡처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 SNS 캡처

11일, 프랭크 감독 경질을 발표한 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11일, 프랭크 감독 경질을 발표한 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이별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남자팀 감독직 교체를 결정했다. 프랭크 감독은 오늘부로 사임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토마스는 2025년 6월에 임명됐다. 우리는 그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시간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하지만 결과와 경기력을 고려하여 이사회는 시즌 중 이 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토마스는 클럽에 재직하는 동안 변함없는 헌신으로 클럽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공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새로운 감독이었다. 2025-2026시즌 돌입 직전인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도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 프랭크 감독이 19일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 후 손흥민의 등을 다독거리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프랭크 감독이 19일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 후 손흥민의 등을 다독거리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손흥민 고별전에서 연설하는 프랭크 감독. 토트넘 홋스퍼 공식 채널 영상 캡처

손흥민 고별전에서 연설하는 프랭크 감독. 토트넘 홋스퍼 공식 채널 영상 캡처

해당 경기는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뉴캐슬전 라커룸에서 “아스널전과 조금 비슷하게 진행할 것이다. 상대가 강하게 들어오니까 우리는 침착하게 뒷공간 활용도 충분히 하도록”라며 “세컨볼 싸움 정말 중요하다. 반드시 공을 차지해야 한다”고 지시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다. 우리가 좋은 작별 인사를 할 수 있게 또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자”라고 동기부여 발언을 해줬다. 덕분에 손흥민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아름다운 고별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다.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은 프리시즌을 마치고 정규 시즌에 돌입했다. 후반기에 가까워진 지금, 성적은 처참했다. 프리미어리그(PL) 26경기 기준, 7승 8무 11패 승점 29점으로 16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리그 17위까지 하락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UEFA 챔피언스 리그 - 토트넘 홋스퍼 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UEFA 챔피언스 리그 - 토트넘 홋스퍼 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현실적인 이유는 안정적인 승률을 보장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시즌처럼 하위권으로 머무르는 불상사를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또 강등권 문 앞까지 떨어졌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6점)와 승점은 겨우 3점 차이다.

반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전 중이다. 리그 페이즈를 4위로 마감 후 16강 본선에 직행했다. 포스테코글루 시절 토트넘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토트넘이 원했던 결과가 아니다.

결국 칼을 꺼냈다. 포스테코글루와 이별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 선임 후 약 8개월 만에 감독 교체를 선택했다. 새로운 감독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누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