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지난달 15일 쾰른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30)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DFB 포칼 8강전에서 라이프치히를 2-0으로 물리쳤다. 뮌헨은 4강에 올라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중 한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4강 일정은 오는 4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뮌헨은 지난 2019-20시즌 이후 6년 만의 역대 최다인 통산 2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뮌헨은 웃었지만, 김민재는 웃지 못했다.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던 지난 9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이다.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수비수 조나단 타가 12일 DFB 포칼 8강 라이프치히전에서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뮌헨은 이날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
김민재와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후반 45분 알폰소 데이비스 대신 교체 투입되어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김민재는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토가 2경기 연속 출전한 가운데, 김민재가 2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수비진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팽팽하던 0-0의 균형은 후반 들어 깨졌다. 뮌헨은 후반 19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3분 뒤 터진 추가 골로 승기를 굳혔다.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지체 없이 찔러준 패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받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라이프치히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2-0 승리와 함께 포칼 4강행을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토 히로키(왼쪽)가 12일 라이프치히전에 후반 막판 알폰소 데이비스와 교체로 들어가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