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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코트에서 주먹을 주고받으며 난투극을 벌였던 선수들이 결국 징계를 받게 됐다.
NBA 사무국은 12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샬럿 호니츠의 경기에서 난투극에 가담한 양팀 선수 4명에게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먼저 디트로이트의 포워드 겸 센터인 이사야 스튜어트는 벤치 구역을 이탈하고 코트 위 시비에 가담해 싸움을 벌인 혐의로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튜어트의 경우 ‘반복적으로 비신사적인 행동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징계 기간이 결정됐다는 것이 NBA 사무국의 설명이다. 스튜어트는 2021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의 충돌로 인한 징계를 포함해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출전 정지다.
여기에 샬럿의 포워드 마일스 브리지스와 무사 디아바테는 싸움을 벌이고 상황을 악화시킨 혐의로 각각 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싸움을 시작한 디트로이트 센터 제일런 듀런에게는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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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지난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일어났다.
디트로이트가 110-104로 승리한 이날 경기 3쿼터 종료 7분9초를 남기고 디아바테가 듀런을 수비하다 파울을 범하면서 시작됐다. 골밑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당한 듀런이 디아바테와 머리를 맞대며 대치하다 얼굴을 밀치자, 디아바테는 동료의 저지를 뚫고 듀런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이어 샬럿의 브리지스까지 가세해 듀런에게 펀치를 휘두르자 벤치에 있던 디트로이트의 스튜어트가 코트로 뛰어들어 브리지스와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스튜어트는 브리지스의 목을 잡고 머리에 여러차례 주먹을 퍼붓는 등 험악한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장내에 보안 인력과 경찰까지 투입된 끝에 상황은 정리됐다. 싸움에 가담한 선수 4명은 전원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했다. 이번 출전 정지 징계는 곧바로 적용된다.
다만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듀런이 이번 징계에도 오는 16일 열릴 NBA 올스타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