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캡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260억 원대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분쟁에서 승소한 가운데, 민 전 대표의 오케이 레코즈 프로모션 영상에 눈길이 쏠렸다.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민 전 대표의 풋옵션 행사가 정당하다고 판단하고, 하이브가 약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민희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부 판결 이후 민 전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파란 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옷을 입은 공룡 캐릭터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담겼으며, 마지막에는 “Only One Always Known”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공룡은 앞서 나온 ‘오케이 레코즈’의 프로모션 영상에 반복해서 등장한 캐릭터로, 민 전 대표가 론칭할 새로운 보이그룹의 대표 이미지로 추측된다.
민희진
일각에서는 해당 공룡의 착장이 2024년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민 전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을 당시의 모습과 닮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당시 그는 파란 볼캡과 초록색 맨투맨 차림으로 등장해 하이브 경영진을 향한 입장을 가감없이 밝히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기자회견은 각종 밈과 패러디를 낳을 정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재판 중에도 열심히 일한다” “저런 스타일 진짜 좋아하나 보다” “공룡을 보고 예전 기자회견이 바로 생각났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 전 대표는 최근 오케이 레코즈를 통해 첫 보이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진스 시절 함께 작업했던 이영음 감독과 블랙큐 안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진과 협업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