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일본 WBC 대표팀, ERA 0.17 ‘괴물 불펜’ 낙마…이시이 다이치, 아킬레스컨 부상 하차

입력 : 2026.0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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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이시이 다이치. 한신 SNS

한신 이시이 다이치. 한신 SNS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대표팀 핵심 불펜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 0.17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낸 이시이 다이치(29·한신)가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2일 “이시이 다이치가 진단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손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시이는 11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무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백스텝으로 홈 플레이트 커버를 위해 이동하다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한 이시이는 스태프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이동했고, 곧 왼쪽 종아리에 붕대를 감은채 휠체어를 타고 구장을 빠져 나갔다. 호텔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이시이는 이튿날 오사카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아킬레스건 손상이 확인됐다.

이시이는 이번 WBC에서 활약이 기대됐던 일본 불펜 핵심 요원이다. 지난해 53경기 53이닝 1승 무패 9세이브 36홀드, 평균자책점 0.17,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83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냈다. 시즌 내내 단 한 개의 피홈런도 허용하지 않은 채 4사구도 8개에 불과했다. 특히 5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일본 프로야구(NPB)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시이 다이치. 한신 SNS

이시이 다이치. 한신 SNS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지난해 12월 8명의 2026 WBC 승선자를 1차로 발표하며 국내파 중 이시이를 가장 먼저 호명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이번 대회에서 불펜 필승조로 활약할 핵심 자원이 낙마하면서 일본은 전력에 타격을 받게 됐다. 특히 전날에도 불펜 자원 다이라 가이마(세이부)가 캠프 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대체 투수로 후지하라 쇼마(라쿠텐)를 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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