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큰손 노희영’ 캡처.
배우 류승룡이 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때의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에 류승룡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과 더불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류승룡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개봉한 작품들이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하며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미처 암흑기에 준비하지 못해, 스스로를 보이지 않는 창살에 가뒀다”며 “그때는 댓글도 많이 달리던 시절이었다. ‘믿고 거르는 배우’, ‘영화 말아먹는 국밥 배우’라는 말도 봤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큰손 노희영’ 캡처.
이어 “그런데 한 댓글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만나봤는데 그런 사람 아니던데?’라는 글들이 었다. 계속 보니 익숙한 이름이더라. 아들 이름이 ‘강’인데, 류강…. 초등학생이던 아들이었다”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큰손 노희영’ 캡처.
이후 그는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기로 결심했다. “그전에는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며 스스로를 몰아붙였다면, 그때 처음으로 나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다”며 걷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잡았고, 최근에는 배우 양세종과 함께 100km에 가까운 거리를 걷기도 했다고 전했다. 가족들과는 스위스 올레길을 완주하기도 했다.
한편 류승룡은 2004년 영화 ‘아는 여자’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