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투도르.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이고르 투도르 감독. JUVENTUS.GRAPHICS
이고르 투도르가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도르가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신력이 높으면 사용하는 ‘히어 위고(HERE WE GO)“를 덧붙였다.
로마노는 “토트넘과 투도르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크로아티아 출신 감독은 제안을 수락했다. 다가오는 여름까지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올여름 정식 감독직의 주요 후보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즉, 투도르는 임시 감독이다.
투도르는 전 축구선수이자 축구 감독이다. 과거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유벤투스 선수로 활약한 적 있다. 2020-2021시즌에는 수석 코치로도 함께했다. 그리고 지난 2024년 겨울 SS 라치오 감독진에서 내려온 후 감독 생활을 멈춘 상황이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활약했다.
라치오 감독에서 물러난 이고르 투도르. Getty Images코리아
이고르 투도르.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2025-2026시즌 티아고 모타 후임으로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극초반에는 패배할 뻔한 경기에서 팀을 극적인 역전승을 안겨주고 리그 1위에 잠시 이름을 올리며 유벤투스 명성에 어울리는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오래가지 못했다.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당시 기준으로 최근 7번의 공식 경기에서 5무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진 라치오 원정에서 0-1 무득점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8경기 동안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투도르 감독은 결국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유벤투스를 떠난 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과연 유벤투스에서 보여준 아쉬운 모습을 토트넘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