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받은 업주 글 공개
업계선 통상적 수준 평가
가격 두고 갑론을박 지속
대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 방송 화면
빅뱅 멤버 대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집 밖으로 나온 대성)의 광고(PPL) 비용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PPL 관련 대행사로부터 받은 제안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한 제안서에 따르면 ‘집대성’ 관련 PPL이며 촬영일은 오는 3월 17일, 업로드일은 4월 24일로 게스트로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이 예정돼 있다. 평균 조회수는 110만회 이상으로 책정됐으며 PPL 제안 금액은 5500만원(부가세 별도)로 제안했다.
이 관계자는 “100만 조회수에 5500만원, 과연 이걸 해야되는 걸까”라며 “여기 저기서 계속 오니 한 번 해보고 싶은 궁금증이 든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 관계자는 해당 사항이 ‘대외비’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메일로 엄청 뿌려대는 대상 중에 나는 수천 명 중 한 명”이라며 “내가 원해서 견적을 받은 것도 아니고 매주 저런 제작사 작가나 PD한테서 오퍼 메일이 스팸처럼 온다”고 했다.
경향신문 AI 자료 이미지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PPL 비용이 놀랍도록 비싸다”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영상 하나에 수천만원이 오가는 게 말이 되느냐”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업계에서는 “비상식적인 수준이 아닌, 일반적인 제안 금액”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 구독자 수 100만명 이하 연예인이 운영하는 일부 채널의 PPL 평균 비용은 최소 30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된다. 100만 조회수 보장 채널은 5000만원이 넘는 경우가 흔하다.
연예인이 아닌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편당 PPL은 기본 2~3000만원, 브랜디드 콘텐츠 또한 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집대성’의 경우 최근 1개월 동안 업로드된 8편의 영상 중 100만 조회수를 넘은 것은 지드래곤과 이수혁이 출연한 영상 1편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브랜드가 직접 PPL, 브랜디드 콘텐츠를 집행할 경우 촬영·편집·운영비와 출연료 등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있다.
출연자-제작사-플랫폼 간 수익 배분 구조에 대해 출연자가 가져가는 몫은 어느 정도인지, MCN·에이전시 수수료와 유튜브 플랫폼 수수료 등이 얼마인지는 개별마다 달라 외부에서 알기 어렵다.
‘집대성’의 해당 제안과 같이 브랜디드 콘텐츠가 실제 제작될 경우 방송통신심의 규정과 표시광고법에 따라 영상 내 ‘유료 광고 포함’ ‘PPL’ 등의 문구를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