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여준 활동과 성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13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마지막 인사’ 영상을 통해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맨’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기존 지자체 홍보 영상의 틀을 벗어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수처리장을 배경으로 한 먹방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조커’ 분장, ‘관짝춤’ 패러디, 밈(meme)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충주시 홍보에 나섰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숏츠 캡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숏츠 캡처.
또한 페트병으로 보트를 만들어 물 위를 이동하는 콘텐츠나 인기 캐릭터 분장을 활용한 영상 등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팝 가수 샘 스미스의 노래 ‘언홀리(Unholy)’를 패러디하거나 각종 분장을 통해 ‘중부내륙특별법’ 등 충주시 관련 정책과 이슈를 소개하는 등 공공 홍보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충주시 유튜브 채널은 전국 지자체 채널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며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충주를 전국적으로 알린 주역”, “지자체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캡처.
한편, 15일 오전 기준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92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직 발표 이전 약 97만 명대와 비교해 불과 이틀 만에 약 5만 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를 두고 김선태 주무관의 존재감과 영향력이 채널 성장에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