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없는 충TV, 구독자 6만 명 ‘증발’…누리꾼 “손흥민 팬이지 토트넘 팬은 아니었던 것처럼”

입력 : 2026.02.15 15:14 수정 : 2026.0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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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선언 이후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지난 13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는 김선태 주무관의 ‘마지막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김 주무관은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주신 충주시민과 항상 배려해주셨던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소식이 전해진 이후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빠르게 감소했다. 채널 구독자는 기존 약 97만 명에서 이틀 만에 약 91만 명으로 줄어들며 약 6만 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댓글 캡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댓글 캡처.

이와 함께 그의 영향력을 실감케 하는 댓글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과 관련 영상 댓글에는 “우리가 토트넘의 팬이 아니라 손흥민의 팬이었던 것처럼, 충주시 채널도 충주맨의 팬이었던 것 같다”는 반응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이 밖에도 “충주맨 덕분에 충주에 어떤 이슈가 있는지 알게 됐다”, “충주맨이 있었기 때문에 채널을 챙겨봤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후임자가 부담이 클 것 같다”, “충주맨의 빈자리를 완전히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채널 운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반면 “콘텐츠가 계속 재미있다면 구독을 유지할 것”, “충주시 채널만의 색깔이 유지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며, 채널의 향후 방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한편, 김선태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충주시 유튜브 채널 운영을 맡았으며, ‘충주맨’ 캐릭터를 앞세운 콘텐츠로 채널을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로 성장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약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하며 이례적인 경력을 쌓았으나 13일 사직 소직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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