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홈페이지 캡처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 이어 상승세를 타던 OK저축은행까지 제압했다. 우리카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6위 우리카드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15패(승점 41점)를 기록, 5위 KB손해보험(승점 43점)과 간격을 승점 2점차로 좁혔다. 특히 이 3연승에는 선두 현대캐피탈과 2위 대한항공까지 포함된 것이어서 돋보인다. 우리카드는 또 OK저축은행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2패의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의 삼각편대인 김지한(14점)과 하파엘 아라우조, 알리 하그파라스트(이상 13점·등록명 알리)는 4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 사퇴 후 임시 사령탑에 오른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후 8승3패의 호조의 페이스를 보였다. 반면 3연승 중이던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에 일격을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고, 시즌 15승14패(승점 45점)를 기록했다.
블로킹 시도하는 김지한. 연합뉴스
우리카드가 아라우조와 알리 쌍포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1세트 8-8 동점에서 알리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포함해 4연속 득점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우리카드는 줄곧 리드를 이어갔고, 24-19 세트포인트에서 아라우조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우리카드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9-9 동점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아라우조의 백어택, 김지한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20-16에서 네트를 맞고 뚝 떨어지는 정성규의 서브 에이스와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렸고, 그대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 김지한의 퀵오픈으로 7-4 리드를 잡았고, 19-16에서 상대팀 연속 범실에 편승에 21-16, 5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OK저축은행은 앞선 네 경기에선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이날은 범실 20개를 남발하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KOV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