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3개월 만에 시즌 2호골 ‘쾅’, 하지만…스토크, 풀럼에 1-2 역전패, FA컵 32강 탈락

입력 : 2026.02.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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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배준호. 스토크 | 로이터연합뉴스

선제골을 넣은 배준호. 스토크 | 로이터연합뉴스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의 시즌 2호골에도 불구하고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스토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풀럼에 1-2로 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경기 시작과 함께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5분 소르바 토마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스토크는 곧이어 배준호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 보카트의 패스를 받은 배준호는 달려 나가며 오른발로 한 번 트래핑한 뒤 곧바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앞에서 수비수 두 명이 붙었음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골문의 빈구석을 찾아냈다.

배준호의 선제골 장면. 스토크 | AP연합뉴스

배준호의 선제골 장면. 스토크 | AP연합뉴스

이 골은 지난해 11월22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기록한 후 3달 만에 나온 시즌 2호 골이다. 배준호는 올 시즌 리그 1골·3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2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EPL에서 경쟁하는 풀럼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내내 스토크 골키퍼 토미 심킨의 선방에 막혔던 풀럼은 후반 15분 케빈이 수비 발을 맞고 굴절된 공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뽑아냈다. 후반 39분에는 심킨의 실책성 플레이를 이용해 역전골까지 넣었다. 해리슨 리드가 심킨의 패스를 가로채더니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 스토크는 후반 44분 배준호 대신 투입된 밀리언 만후프 등을 앞세워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한편 황희찬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EPL의 울버햄프턴은 리그2(4부)의 그림즈비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15분 산티아고 부에노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부에노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에서 돌진해오는 타이렐 셀라스플레밍의 슈팅을 깔끔한 태클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기도 했다.

슈팅하는 배준호. 스토크 | 로이터연합뉴스

슈팅하는 배준호. 스토크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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