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이정도였나, ‘충주맨’ 연관검색어에 ‘개XX’…구독자 15만 명 이탈

입력 : 2026.02.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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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유튜브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충주시 유튜브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충주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충북 충주시 홍보 담당 공무원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충주맨을 향한 공직 사회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여러 게시됐다.

13일 김선태 주무관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은 “전 충주시 공무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작성자는 “김선태 주무관님 고생 많으셨다”라며 “충주시 공무원 조직 내 시기와 질투가 상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4년 당시 충주시 홈페이지에서 김 주무관 연관검색어에 욕설이 올라갈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또한 “이 조직에서 판단 잘하셔서 나간 것 같다”라며 “뒷말이 나오지 않게 팀원들을 지키려고 지난해 강의·강연도 한 건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주시 내에서도 주무관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정상적인 충주시 공무원이라면 그의 수고를 기억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당시 연관검색어로 보이는 캡처 이미지도 함께 첨부됐다. 이미지에는 김 주무관을 향한 욕설이 고스란히 노출이 되어있다.

충주시 유튜브 캡처.

충주시 유튜브 캡처.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선언 이후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13일 유튜브 ‘충주시’ 채널에는 김 주무관의 ‘마지막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채널 구독자는 빠르게 감소했다. 16일 기준 구독자 수는 약 97만 명에서 82만 명으로 약 15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선태 주무관은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충주시 유튜브 채널 운영을 맡았다. ‘충주맨’ 캐릭터를 앞세운 콘텐츠로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수 1위 채널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약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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