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바오 ‘펄펄’ 소노, 선두 LG에 17점차 대승… 6위 KT에 1경기 차 접근

입력 : 2026.02.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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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 KBL 제공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 KBL 제공

고양 소노가 갈 길 바쁜 선두 창원 LG를 대파했다.

소노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79-62로 크게 이겼다. 시즌 19승23패가 된 소노는 6위 수원 KT(20승22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아울러 LG 원정 7연패도 끊어냈다.

반면 홈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끊긴 LG는 선두(29승13패)를 유지했으나 2위 안양 정관장·서울 SK(26승15패)와 승차가 2.5경기로 줄어들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6위권 진입에 갈 길이 바쁜 소노의 공격력이 1쿼터부터 LG를 압도했다. 소노의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LG의 아셈 마레이와 골밑 싸움에서 앞서며 12점을 쓸어 담았고, 이정현이 5점에 어시스트 2개로 지원사격했다.

네이던 나이트. KBL 제공

네이던 나이트. KBL 제공

27-1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은 소노는 LG가 추격하려 할 때마다 케빈 켐바오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더 격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가 끝났을 땐 소노가 63-42, 21점 차로 크게 앞섰다.

4쿼터 초중반 LG가 칼 타마요, 양홍석 등의 득점으로 조금씩 추격했지만, 나이트가 경기 종료 4분20여초를 남기고 마레이를 힘과 스피드로 제치고서 투 핸드 덩크를 꽂아 찬물을 끼얹었다.

켐바오는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뒤에도 더블 더블 작성을 의식한 듯 코트를 지키며 어시스트 추가를 위해 애썼으나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켐바오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었고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8개씩 보탰다. 마레이와 대결에서 승리한 나이트는 22점·6리바운드, 이정현은 18점·5어시스트를 올렸다. LG에서는 마레이가 17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 더블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창원 LG 아셈 마레이. KBL 제공

창원 LG 아셈 마레이.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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