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개그우먼 신기루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지금의 남편을 사로잡은 파격적인 ‘모텔 감자탕’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6일 공개된 영상에서 신기루는 남편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하루를 회상했다. 신기루는 한 달간의 짝사랑 끝에 관계 정립을 요구했으나 남편이 확답을 피하자 “나 이제 연락 안 할게, 잘 살아라”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그러자 그날 새벽 혼자 술을 마시던 남편으로부터 “너 없으면 죽을 것 같다”는 울음 섞인 전화가 걸려 왔고, 신기루는 곧장 남편과 함께 화곡동의 한 모텔로 향했다.
신기루는 당시의 비장했던 차림새에 대해 “평소에는 노출을 안 하는데 그날은 민소매 같은 걸 입고 좀 섹시하게 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이 “민소매?”라며 관심을 보이자, 옆에 있던 이용진은 “홍만이 형 옛날에 천하장사 되면 입는 가운 있지 않나. 레슬러처럼 입고 간 것”이라고 묘사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신기루는 “감자탕을 사 들고 가서 둘이 먹다가 바로 키스를 했다”며 “나는 사랑이 확실하지 않으면 잠자리를 안 하는 보수적인 편인데, 그날은 성(性)적으로도 그랬다(거사를 치렀다)”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그렇지, 감자탕 먹다가 바로 키스하고...”라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나 이런 얘기 너무 재밌다. 계속해달라”며 토크를 부추겼다.
이용진은 신기루의 이야기를 듣다 “누나는 무슨 러브스토리를 사건 개요 보고하듯이 04시 18분, 이런 식으로 얘기하냐”며 “녹취록을 읽는 것 같다”고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기루는 “내 마음을 빨리 알리는 게 사랑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밝히는 한편, “가족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을 이런 동료들과 술 마시며 푸는 게 인생의 낙”이라며 신동엽, 이용진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