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왼쪽부터),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K-록 씬에 ‘젊고 잘생긴 오빠들’이 신선한 피를 공급한다. 평균신장 180cm 이상인, 5인조 남성 신예 밴드 보이드(V01D)다. 케이블채널 엠넷 ‘스틸하트클럽’ 출신 조주연(보컬)과 케빈박(키보드+보컬)을 비롯해 송유찬(드럼), 정지섭(기타+보컬), 신노스케(베이스)로 구성된, 패기 가득한 팀이다.
“저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록(rock)하는 잘생긴 오빠들’입니다. 하하. 그만큼 피지컬과 실력 모두 매력적으로 중무장하고 여러분의 마음을 훔칠 거예요.”(정지섭)
“저희가 평균 신장 180cm 이상인데, 그만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울 겁니다. 사운드는 물론이고요. 팀명 보이드 영문명 속 ‘01’은 록 씬에서 넘버원이 될 거란 뜻도 담겨 있거든요. 여러분의 모든순간을 채울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케빈박)
밴드 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왼쪽 아래 시계방향),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최근 스포츠경향이 만난 보이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뿜고 있었다. 다음 달 발매 예정인 첫 앨범 ‘01’에선 그런지하고 이모(EMO)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이후엔 펑크, 팝락, 모던락 등 다양한 장르에 뿌리를 뻗어나가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첫 앨범인 만큼 보이드의 음악 방향성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아무래도 ‘보이드’라는 밴드를 어필하기 위해선, 첫 앨범에선 그런지하고 밴드 사운드 가득한 음악에 도전해보자 합의했고, 멤버들이 참여해 지금의 앨범을 완성하게 됐죠.”(정지섭)
밴드 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왼쪽부터),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팀 결성은 여느 아이돌 밴드보다는 자연스러웠다. 드러머 송유찬을 중심으로 소속사와 함께 멤버들을 물색하며 지금의 ‘보이드’에 이르게 됐다. 인디씬에서 활약하고 있던 정지섭을 비롯해, ‘스틸하트클럽’ 조주연과 케빈박, 그리고 일본에서 재즈 베이스를 전공한 신노스케까지 다섯명의 멤버가 각자 악기를 들고 합을 이루기로 했다.
이번 첫 앨범은 팀워크를 비롯해 개인의 역량에 있어서도 많은 깨달음을 준 계기였다.
“보컬로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우즈나 밴드 노벨브라이트 유다이 선배처럼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게 꿈이에요. 그래서 영상도 많이 봤고요. 이번 앨범을 녹음하고 합주하면서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보컬이 이끌어가는 팀워크가 관객에겐 전율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조주연)
“전 아직 음악적으로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이번 앨범에 더 열심히 참여하려고 했어요. 정말 많이 배웠고요. 또 앨범을 작업하면서 느낀 건, 앞으로 작곡을 단계적으로 공부해서 내 색깔도 보여줄 수 있는 트랙을 넣고 싶다는 소망도 갖게 됐어요. 저 역시 베이시스트로서 저만의 플레이 스타일이 살아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고요.”(신노스케)
밴드 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왼쪽부터),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데뷔 이후 펼쳐질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지 않았다.
“일단 ‘보이드’란 밴드가 유명해지면 좋겠어요. 이건 솔직히 어떤 밴드라도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하하. 노래는 알아도 얼굴은 모르는 가수들이 많지만, 보이드는 얼굴까지 다 알려지는 밴드가 됐으면 좋겠고요. 또 큰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꿈이 있어요. 무대를 압도하는 저만의 특기가 있는데요. 바로 아크로바틱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백덤블링과 덤블링이 가능하니, 보이드 무대 꼭 기대해주세요.”(조주연)
“저 역시 ‘연주 잘하는 밴드’하면 보이드가 바로 떠오르게 하고 싶어요. 그만큼 라이브 공연도 많이 해서 꼭 인정받으려고요. 전 어릴 적 ‘원 오크 록’ 밴드 무대를 보고 밴드를 시작했는데요. 멤버들이 무대에서 즐기는 게 너무 멋있었거든요. 마음이 미칠 만큼이요. 그 마음처럼, 누군가도 보이드를 보고 심장이 뛰는 순간을 맛봤으면 좋겠어요. 또 새로운 밴드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어도 좋고요.”(송유찬)
“저는 밴드 중 라디오헤드를 정말 좋아헤요. 그들 트랙을 들으면 어떤 곡이라도 바로 ‘라디오헤드다!’하고 알잖아요. 그만큼 개성과 색깔이 뚜렷하니까요. 보이드도 라디오헤드처럼 한번만 들어도 딱 알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나아가 꿈을 더 크게 가진다면 롤라팔루자나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서고 싶기도 하고요.”(케빈박)
밴드 보이드,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저는 이번 앨범으로 팀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습니다. 하하.”(신노스케)
“소속사에선 앨범 5만장을 팔자는 목표를 세웠지만, 전 ‘한국에 들을만한 밴드가 나왔다’는 소리를 듣는 게 더 큰 꿈이에요. 실리카겔 같은 밴드처럼요. 또 곧 우리 팬이 될 분들에겐, 보이드라는 밴드가 ‘친구’처럼 느껴지길 바랍니다. 보이드 음악은 팬들이 힘들 때 편하게 듣고 갈 수 있는 친구이자 쉼터가 되었으면 해요. 록이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다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보이드는 다음달 3일 선공개곡에 이어 11일 미니 1집 ‘01’을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