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후임에 쏟아진 응원…“어린 나이에 왕권 물려받은 왕 같다”

입력 : 2026.02.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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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이후 공개된 영상들이 호응을 얻으며 한때 20만 명 넘게 줄었던 구독자 수가 반등했다.

24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메기 등장’이라는 제목의 21초 분량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의 후임인 최지호 주무관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을 패러디해 “제가 지옥도에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이라고 운을 띄우며 새 팀원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등장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발표에 앞서 떠난 김 주무관의 액자 사진을 클로즈업해 빈자리를 드러냈고, 이어 과거 충TV에 출연해 밥솥 취사 소리 성대모사로 화제를 모았던 강연주 씨를 새 팀원으로 소개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어린 나이에 왕권을 이어받은 왕 같다”, “75만 전선 지켜냈다”, “왕관의 무게가 느껴진다” 등 재치 있는 반응으로 채널 운영을 응원했다.

유튜브 댓글 캡처.

유튜브 댓글 캡처.

앞서 17일에는 드라마 ‘추노’를 패러디한 영상이 게재됐다. 최지호 주무관이 삶은 계란을 급히 먹으며 눈물을 참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김 주무관의 공백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누리꾼들은 “대사 한마디 없는데도 짠하고 웃기다”, “설 당일에 이런 영상을 올릴 정도면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직 이후 팀 분위기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이걸 살리네”, “다시 구독했다”, “이제 충주우먼 시대” 등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

김 주무관의 사직 소식 이후 20만 명 넘게 감소했던 구독자 수는 영상 공개 이후 반등세를 보였으며, 27일 기준 77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한편 원조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은 사직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 그의 퇴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직 내 왕따설’과 ‘불화설’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김 전 주무관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와 새로운 도전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내부 갈등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동료들과 조직을 향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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