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장남인 매덕스가 공식 활동명에서 아버지 성 ‘피트(Pitt)’를 제외했다.
26일 미국 현지 연예매체 피플 등 보도에 따르면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쿠튀르(Couture)’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이 영화 엔딩 크레딧에는 ‘매덕스 졸리-피트’가 아닌 ‘매덕스 졸리’로 이름이 올랐다. 이 영화 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영화감독 ‘맥신워커’ 역을 맡았다.
매덕스는 지난 2024년 넷플릭스 영화 ‘마리아’(Maria) 참여 당시에는 ‘매덕스 졸리-피트’라는 이름을 유지했으나, 2025년 9월 열린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제작 노트에는 이미 ‘매덕스 졸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직접 낳은 딸 샤일로(2006년생), 쌍둥이인 아들 녹스와 딸 비비안(이상 2008년생) 그리고 입양한 매덕스(2001년생), 팍스(2003년생), 자하라(2005년생)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아버지 성을 지우는 움직임은 매덕스뿐만이 아니다. 장녀 자하라는 대학 행사에서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로 소개했고 셋째 딸 비비안 역시 뮤지컬 ‘아웃사이더’ 크레딧에 ‘비비안 졸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샤일로는 성인이 된 후 법원에 성 변경 신청을 내 법적으로도 ‘샤일로 졸리’가 된 상태다.
현지 언론은 자녀들 행보를 두고 2016년부터 시작돼 2024년에 마무리가 된 안젤리나 졸리와 브레드 피트의 이혼 소송과 갈등의 연장선으로 해석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 측은 자녀들과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덕스는 지난 2019년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입학해 생화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