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민희진, 뉴진스 인격권 침해···업계 퇴출돼야”

입력 : 2026.03.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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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된 멤버 다니엘을 포함한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퇴출된 멤버 다니엘을 포함한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매니지먼트 연합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이 그룹 뉴진스의 템퍼링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상벌위)는 3일 입장을 내고 뉴진스에 대한 템퍼링 의혹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연매협 상벌위는 이번 사안이 매니지먼트 업계의 산업적 기반을 흔들 수 있는 비관행적 행태라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들은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 기자회견을 배후에서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연매협 상벌위는 “전 대표가 아티스트의 계약 해지에 개입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고질적인 불법 부정행위인 템퍼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민 대표가 명확히 해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민희진 오케이레코드 대표(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민희진 오케이레코드 대표(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경향신문 자료사진

최근 언론 보도로 불거진 외국 인사와의 접촉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도 해명을 요구했다. 연매협 상벌위는 “민 대표가 일본 레이싱계 인사와의 만남에 멤버들을 동원했는지 여부와 홍콩 콤플렉스 차이나 CEO 등 전속계약 유효 상태에서 논의를 진행한 주체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며 “이러한 행위가 사실일 경우 아티스트 인격권과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했다.

하이브를 향해서는 타협이 아닌 원칙을 확립할 것을 촉구했다. 연매협 상벌위는 “이번 분쟁을 개인적 갈등으로 축소해서는 안 되며 사안을 미완인 채로 덮을 경우 업계 전반의 계약 질서와 신뢰가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질서 재정립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며 템퍼링 시도 당사자들은 업계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매협 상벌위은 이번 사안이 K팝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중차대한 문제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사법기관의 명확한 사실 확인과 현명한 판단이 이뤄져야 하며 상도의에 기반한 매니지먼트 환경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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