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재환. SSG랜더스 제공
두산에서 이적한 SSG 김재환이 오는 두산과의 연습 경기 1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구단에 따르면 이숭용 SSG 감독은 김재환을 오는 5일 두산전 1차전에 출장시키지 않기로 했다. 두산에서만 18년을 뛴 김재환이 두산과의 경기에 나서면 김재환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구단은 전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나란히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SSG와 두산은 오는 5~6일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재환 더비’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일단 5일 1차전에는 김재환이 타석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6일 2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열려있고 김재환의 의사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게 이 감독의 계획이다.
2008년 데뷔한 이래 두산에서 18년을 뛴 김재환은 2025시즌을 마치고 SSG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불거진 FA 보상 제도 무력화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앞서 김재환은 지난 1일 미야자키에서 취재진과 만나 “두산과의 연습 경기가 기다려지기도 하고 경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 생각이 공존한다. 느낌이 이상하다는 표현 말고는 떠오르는 단어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