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과 함께 배우 박지훈의 과거 무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2012년 울랄라세션 콘서트 현장에서 촬영된 박지훈의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됐다. 당시 14살이었던 그는 박승일 아역으로 무대에 올라 또렷한 이목구비와 남다른 분위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룹 울랄라세션 박승일, 배우 박지훈.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당시 울랄라세션 팬들 사이에서도 “다른 아역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박승일보다 눈길이 간다”, “아역이 더 잘생겼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이돌 활동을 거쳐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과거 활동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진짜로 열심히 살았네”, “울랄라세션부터 ‘저장’까지 쉬지 않았네”, “잘 자라줘서 고맙다”, “14살 단종 오빠”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성장 서사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무대에 서온 박지훈의 꾸준한 활동 이력이 흥행작과 맞물리며 다시 한번 조명받는 분위기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쇼박스 제공.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은 비운의 소년 군주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조선 제6대 왕 단종은 문종의 적장자로 태어나 12세에 즉위했지만, 2년 뒤 숙부 수양대군(훗날 세조)의 계유정난으로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됐다. 이후 복위 움직임이 일자 노산군으로 강등됐고, 17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러한 역사적 비극을 바탕으로, 영월 청령포 유배지에서 어린 단종과 영월 호장(향리) 엄흥도 사이에 형성된 특별한 인연과 우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개봉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