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침착맨’ 캡처.
유튜버 침착맨이 삼성전자 재진입을 언급한 이후 ‘20만 전자’가 위태로워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침착맨은 지난해 7월 방송에서 “삼전 주식 이제야 양전했다”며 “구조대가 막상 오니까 차량에 탑승하기가 싫다. 위험을 무릅썼기 때문에 예금보단 더 가져가야 한다”고 말해 개인투자자들의 공감을 샀다. 당시 삼성전자는 2021년 고점에 묶여 있던 이른바 ‘물린’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9만 전자’ 달성 후, 침착맨은 “삼전 아직도 타고 있냐”는 질문에 “저 74층에서 불법 투신했다. 그 얘기하지 말라. 제 방 금기어가 ‘삼전’”이라고 농담 섞인 답변을 하기도 했다. 또 “7만 원대에 팔아줘서 고맙다”는 채팅에는 “사실 아직 한 발 남았다. 내가 말하면 부정 탈까봐 말 안 하는 것”이라며 웃어 넘겼다. 이에 침착맨은 온라인에서 ‘고점 지표’라는 밈으로 소비돼 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침착맨은 “어저께 (삼성전자) 샀다. 너무 열받아서 합류했다”며 “7만 원에 팔고 21만 원에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떨어져도 다 같이 떨어지지 않나. 안 사면 나 혼자 외롭고, 사서 같이 떨어지면 외롭진 않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삼성전자는 오늘(3일) 19만 51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종가 20만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20만 전자’에 올라섰고, 지난 27일에는 21만65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약 7% 급락하며 20만 원 선이 붕괴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침착맨 인간 지표냐” “고점 신호가 온다”는 반응이 잇따랐다.